방송통신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4,633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7,055명을 방문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OTT 이용률은 77.0%로 전년 대비 5.0%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97.8%)와 10대(97.6%)의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연령이 낮을수록 OTT 이용률이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OTT 이용시 스마트폰(86.3%)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TV수상기 이용이 전년(16.2%) 대비 큰 폭(5.9%p)으로 증가했다. 주로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 71.0%, 넷플릭스 35.7%, 티빙 9.1%, 쿠팡플레이 6.3% 순이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94.8%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10대~50대 보유율은 99% 이상으로 포화상태이고, 60대는 96.2%, 70세 이상은 66.5%로 전년 대비 각각 2.4%p, 7.3%p 증가해 스마트 기기 이용이 고연령대로 확대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10대(95.5%)와 20대(91.6%)는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한 비율이 90% 이상이며, 60대는 48.0%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 5일 이상 TV수상기를 이용한 비율은 71.4%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스마트폰 이용률은 91.4%로 90% 이상을 유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연령이 낮을수록 스마트폰 이용 빈도가 높고, 연령이 높을수록 TV 이용 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20대~30대의 TV 이용률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