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오지환, LG와 6년 124억 원 계약…“앞으로도 많이 우승할 것”

입력 2023-12-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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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FA 계약을 맺고 잔류한 투수 오지환(왼쪽)과 김인석 대표.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와 FA 계약을 맺고 잔류한 투수 오지환(왼쪽)과 김인석 대표.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 주장 오지환(33)이 6년 보장 100억 원, 최대 124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

LG는 19일 오지환과 계약기간 6년 총액 124억 (계약금 50억 원, 연봉 50억 원, 인센티브 24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앞서 LG는 1월 오지환과 6년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오지환이 2023시즌을 마치고 LG 구단과 상의한 끝에 FA를 신청, 앞서 합의한 계약은 비FA 다년 계약이 아닌 FA 계약으로 바뀌게 됐다.

오지환은 2009년 LG에 입단해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올해까지 통산 1750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265에 1579안타 154홈런 256도루 80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올해 골든글러브를 2년 연속 수상했으며, 특히 올해는 주장으로서 LG가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이루는 데 앞장섰다. 단일 시즌 한국시리즈 최초로 3경기 연속 홈런을 쳐 MVP에도 선정됐다.

LG 구단은 “FA 계약을 잘 마무리해서 기쁘고, 오지환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오지환은 KBO를 대표하는 유격수이다. 또 팀의 주장이자 LG 프랜차이즈 선수로 올해 선수들을 잘 이끌며 팀이 통합우승을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앞으로도 오지환에게 기대가 크고, 선수단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오지환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게 제안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LG 트윈스 선수로 남을 수 있어 기쁘다. 올해 모두의 노력과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팀이 통합우승을 이루었는데, 앞으로도 많이 우승하여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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