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협박당하고 있다" 고소에 반박한 후배…"美서 상습 폭행당해" 주장

입력 2023-12-08 0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지난달 20일 서울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수상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지난달 20일 서울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수상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내야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국내에서 함께 뛰었던 후배 A씨를 고소한 가운데 A씨 역시 반박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김하성은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에 대해 공갈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김하성이 국내에서 뛰었던 프로구단 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수로 현재는 은퇴했다.

김하성은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A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합의금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합의금을 건넨 뒤에도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 김하성 측의 입장이다.

김하성 측은 NHN스포츠를 통해 “당시 김하성 선수의 일방적인 폭행이 아닌 실랑이 정도였다”라며 “다만 미국 진출 직전이라 일을 크게 벌이고 싶지 않아 합의금을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MBN에 따르면 A씨의 법률대리인은 김하성으로부터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지난 2021년 A씨가 김하성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했고, 사건 이후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그의 로드매니저로 미국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상습 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하성은 2014년 프로에 입단한 뒤 2020년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했다. 이후 2021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올해는 타율 0.260, 홈런 18개, 안타 140개, 타점 60 등의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러한 활약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MLB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10,000
    • -0.62%
    • 이더리움
    • 3,444,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459,900
    • -0.26%
    • 리플
    • 780
    • -0.38%
    • 솔라나
    • 199,900
    • +1.94%
    • 에이다
    • 510
    • +0.39%
    • 이오스
    • 713
    • +2.74%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250
    • +2.99%
    • 체인링크
    • 16,340
    • +3.88%
    • 샌드박스
    • 37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