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에어버스, 애플, 에릭슨, 구글, SAP 등을 회원사로 둔 테크기업 단체 ‘디지털 유럽’은 이날 서한을 통해 “유럽이 글로벌 디지털 강국이 되려면 범용AI(GPAI)를 활용해 혁신을 이끄는 기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AI 기반 모델 분야에서는 새로운 혁신적인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유럽에서 출발했다”면서 “성장할 기회를 얻기 전에 규제하거나 그들이 떠나게 강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성명은 EU 회원국들과 의회가 관련 규제 법안에 대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유럽 내 디지털협회 32곳도 서한에 서명했다. 이들은 전 세계 AI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신생기업)의 3%만이 EU에서 나왔다면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가 공동으로 범용 AI 규제 범위를 투명성 요구사항으로 제한하자는 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