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전직 치안감,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3-11-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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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의 ‘사건 브로커’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망에 올랐던 전직 치안감이 경기 하남시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실종신고를 받고 하남시 검단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전직 치안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 등 극단 선택을 추정할 만한 정황도 발견하지 못했다.

A씨는 전날 가족에게 “등산을 다녀오겠다”고 말하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그의 부인은 같은 날 오후 10시 48분께 실종신고를 서울강동경찰서에 냈다. 경찰은 휴대전화 신호 조회 결과 마지막 신호가 잡힌 하남 검단산 일대를 수색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해 종료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2차 수색을 벌인 끝에 이날 A씨를 찾았다.

최근 A씨는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 광주지검 반부패 강력수사부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브로커’는 광주·전남에서 주로 활동한 브로커 성모(62) 씨가 금품을 받은 뒤 현역 경찰관들에게 사건 무마를 부탁하거나 인사청탁을 한 사실이 적발돼 구속기소 된 사건이다. 검찰은 앞서 9일 성씨에게 금품을 받고 수사 청탁을 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전직 경무관을 구속하고 10일에는 광주경찰청과 북부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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