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첫 공판 12월로 연기…변호인단 추가 선임

입력 2023-11-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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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5월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5월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첫 재판이 연기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1부는 14일로 예정된 유아인의 첫 공판 기일을 12월 12일로 변경했다. 앞서 유아인 변호인단은 10일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고 변호사 선임계를 추가로 냈다.

유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1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유씨를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유씨는 프로포폴 등 총 7종 이상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지만 수사 과정에서 대마를 제외한 마약 투약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의 지인 최모씨는 대마 흡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범인 도피 등 혐의가 적용돼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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