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유니클로’ 쉬인, 美 상장 기업가치 목표액 900억 달러

입력 2023-11-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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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 CI. 출처=홈페이지 캡처
▲쉬인 CI. 출처=홈페이지 캡처
‘중국판 유니클로’로 불리는 패스트패션 브랜드 ‘쉬인’이 기업가치 목표액 900억 달러(약 117조 원)로 미국시장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만 5월에 자금을 조달하면서 쉬인의 기업가치는 660억 달러로 떨어졌다. 최근에는 회사의 가치가 500억~60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목표액인 900억 달러와는 간격이 크다.

앞서 지난해 자금조달 시에는 쉬인의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로 세계에서 3번째로 가치가 높은 스타트업으로 꼽혔다.

이러한 기업평가 가치 하락은 소수민족 탄압 문제가 불거진 신장위그루 지역에서 제품 생산 의혹을 비롯해 경쟁심화, 저작권 침해, 환경 악영향 등 쉬인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6월 ‘위구르족 강제노동 금지법’을 발효해 신장이 원산지인 제품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앞서 미국에선 쉬인이 개인 정보 유출 등으로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어 영업을 제한해야 한다는 ‘셧다운 쉬인’ 캠페인이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2012년 중국 난징에서 설립된 쉬인은 셔츠, 수영복 등 새롭고 세련된 아이템을 개당 2달러 등 저가에 판매해 패스트 패션시장을 개척했다. 코로나19 기간에는 미국에서 10대와 젊은 여성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는 쇼핑앱 중 하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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