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여름 날씨, 김해는 30도 넘어…이유는?

입력 2023-11-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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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11월에 반팔을 입고 다니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낮 서울의 최고기온은 25.9도를 기록했다. 이는 1907년 근대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1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였다.

대전과 대구 등도 수십 년 만에 가장 더운 11월 날씨를 보였다. 경북 경주와 강원 강릉은 29도를 넘어섰다. 심지어 경남 김해시 진영읍은 무인자동 관측값으로 이날 오후 2시 24분 기온이 30.7도까지 올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따뜻한 남서풍이 한반도로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영동은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더 뜨거워져 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기온이 올라갔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우리나라로 고온 다습한 바람이 계속 유입된 데다 구름이 많아 밤사이 열기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역대 가장 더운 6월을 기록했을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초여름 날씨는 3일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면서 잦아들겠다. 주말에도 전국에 걸쳐 비 소식이 있다. 5일에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해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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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현 기자 holjjak@)
▲ (신태현 기자 holjj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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