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0일 골프존에 대해 3분기 시장기대치를 하회했으나 가맹점·라운드 수는 증가세가 지속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5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내려잡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 1700억 원, 영업이익 27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 38.7% 감소했는데,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10.9% 하회했고 영업이익은 28.7% 하회했다”면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가맹, 비가맹 등에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4%, 4.4% 증가했지만 GDR 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62.9%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하락한 것은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로 판매 프로모션 및 광고가 진행되며 비용이 증가했고, 해외 사업 확장에 따른 운영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3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가맹점수가 전년동기 대비 17.0% 증가한 2496개로 늘어났고, 라운드 수도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2413만회를 기록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4분기엔 매출액 1460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 46.5% 증가를 예상한다”면서 “비수기이지만 7년만에 출시한 신제품 투비젼 NX 판매가 점차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