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23년 3분기 자산유동화계획을 등록하고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7조6000억 원으로 전년동기(12조 원) 대비 5조7000억 원(4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Mortgage Backed Securities) 발행(12조3000억 원)이 전년 동기대비 8조3000억 원 증가한 것에 기인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MBS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다.
금융회사는 전년 동기대비 2조1000억 원이 감소한 3조9000억 원 발행됐다. 일반기업은 전년 동기대비 5000억 원 감소한 1조5000억 원 발행됐다.
ABS 전체 발행잔액은 지난 9말 기준 246조 원으로 전년 동기(230조5000억 원)대비 15조5000억 원(6.7%) 증가했다.
자산보유자별로 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 발행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반면, 금융회사 및 일반기업 발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전년 동기대비 8조3000억 원(207.4%) 증가한 12조3000억 원의 MBS를 발행했다. 금융회사) 전년 동기대비 2조1000억 원(34.5%) 감소한 3조9000억 원어치를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216.7% 증가한 1조 원, 여전사는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62.7% 감소한 1조6000억 원 발행했다. 증권사는 회사채 기초 P-CBO 등 10.6% 줄어든 1조2000억 원을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PF 등을 기초로 전년 동기 대비 5000억 원(27.0%) 감소한 1조5000억 원의 ABS를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