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금·반대매매 사상 최고치…증시 충격 어쩌나

입력 2023-10-23 1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증시에서 미수금 잔고와 반대매매 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일 기준 미수금 잔고와 반대매매 금액은 각각 1조259억 원, 54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미수금은 투자자들이 주식 매입 대금의 일부만 증거금으로 내고 외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제도다. 반대매매란 투자자가 미수거래 대금을 갚지 못해 주식을 강제 처분당하는 것을 말한다.

미수금 잔고는 최근 5000억 원대에 머물렀다. 17일에도 5174억 원에 머물렀던 미수금 잔고는 18일 7623억 원, 19일 1조14억 원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평소 400억 원대 후반~500억 원대에 머물던 반대매매 금액도 마찬가지다 18일 2768억 원, 19일 5257억 원으로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가 미수금 잔고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키움증권은 20일 영풍제지 종목에서 발생한 미수금이 4943억 원이라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한편 금투협의 반대매매 통계에는 미수거래 반대매매만 반영된다. 포함되지 않은 신용거래융자 반대매매 까지 합치면 반대매매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24,000
    • -0.38%
    • 이더리움
    • 3,494,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457,900
    • +0.73%
    • 리플
    • 783
    • -0.38%
    • 솔라나
    • 194,900
    • +1.3%
    • 에이다
    • 501
    • +5.25%
    • 이오스
    • 696
    • -0.57%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0.23%
    • 체인링크
    • 15,350
    • -0.52%
    • 샌드박스
    • 371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