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요리하다, 이름 빼고 다 바꾸니 매출 올랐다

입력 2023-10-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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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리론칭 후 1년간 매출 25% 증가

▲17일 한 소비자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요리하다 코너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17일 한 소비자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요리하다 코너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의 가정간편식(HMR) PB 브랜드가 리뉴얼 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 12일까지 1년간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재출시 이전과 비교해 약 2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롯데슈퍼에서의 매출은 30% 가량 늘었다.

PB 상품의 강점인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상품의 맛과 품질, 조리 후 시각적 완성도, 소비 트렌드까지 고려한 신상품 출시, 기존 제품의 레시피를 꾸준히 개선해 상품 경쟁력 향상에 주력한 점 등이 주효했다는 게 롯데마트의 분석이다.

실제로 요리하다 상품을 구매한 신규 고객(6개월 이상 롯데마트를 방문하지 않은 고객)수는 재출시 이전보다 약 40% 가량 많았고 요리하다 상품을 재구매한 고객의 비율은 해당 상품군의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앞서 롯데마트는 PB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HMR 브랜드 ‘요리하다’ 전면 개편 및 재출시를 단행했다. 브랜드 재출시는 식품 혁신 센터(FIC)의 전문 셰프와 MZ세대 상품기획자(MD) 주도하에 약 10개월 간 준비한 프로젝트다. 요리하다라는 브랜드 명칭만 유지하고 콘셉트, 전략, 패키지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구축했다.

롯데마트가 PB 브랜드 개편에 주력한 이유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라는 대형마트업의 본질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고유의 전략, 콘셉트를 녹여낸 단독 상품을 통해 경쟁사와 구분되는 독자적인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요리하다 재출시 1년 만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롯데를 대표하는 HMR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을 맞아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를 19일 2주간 진행한다. 또 요리하다에 대한 고객 지지를 이어가고자 13개 신상품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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