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운임하락, 고객사 가동률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742억 원으로 당사 추정(7043억 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모듈, 부품은 RV 비중 증가로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BEV 수요 부진에 따라 전동화 부문 매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나 적자 사업부였기에 수익성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이어 "AS는 3분기 환율·단가 조정 기저 영향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3분기 평균 BDI 1191pt로 하락하며 수익성 정상화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운임 안정화에 따른 올해 연간 비용 절감 효과 5000억~6000억 원이 예상된다"며 "더불어 고객사 가동률 증가에 따른 부품·모듈사업부 매출 성장으로 물량에 기반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가격 하락, 배터리 매입 방식 변경으로 전동화 부문 BEP 달성 가능성도 높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