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 남자 단체전, 중국 꺾고 금메달 [항저우 AG]

입력 2023-10-03 19:41 수정 2023-10-03 2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둑 여자 단체 결승서 위즈잉과 만난 오유진 (연합뉴스)
▲바둑 여자 단체 결승서 위즈잉과 만난 오유진 (연합뉴스)

한국 바둑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대회 바둑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4-1로 꺾었다. 한국 바둑의 남자 단체전 우승은 바둑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국내 랭킹 3위 변상일 9단이 리친청 9단(중국랭킹 16위)에게 완패하며 첫 패전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진서 9단이 양딩신 9단(중국 3위)을 240수 만의 백 불계승으로 꺾으면서 1승 1패 균형을 맞춘 후 승전보를 이어갔다.

신민준 9단(국내 4위)은 중국 2위 커제를 상대로 324수 만에 극적인 흑 반집 승을 거뒀다.

국내 2위 박정환 9단이 미위팅 9단(중국 4위)에게 261수 만에 불계승하며 한국이 3승 고지를 먼저 밟았다.

대국이 가장 늦게 끝난 김명훈(국내 5위)은 자오천위 9단에게 297수 만에 백 4집 반 승을 따냈다.

앞서 남자 개인전 동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에 그쳤던 한국 바둑은 이번 금메달로 가까스로 체면을 차렸다.

신진서는 지난달 28일 남자개인 4강에서 대만의 쉬하오훙 9단에게 278수 만에 흑 불계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이날 앞서 열린 여자단체 결승전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1-2로 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84,000
    • +0.34%
    • 이더리움
    • 3,427,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455,800
    • +1.56%
    • 리플
    • 784
    • +0.64%
    • 솔라나
    • 197,700
    • +0.41%
    • 에이다
    • 477
    • +0.63%
    • 이오스
    • 703
    • +3.23%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1.77%
    • 체인링크
    • 15,220
    • -1.62%
    • 샌드박스
    • 377
    • +4.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