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1.1만 톤 매입 본격화…공공비축 매입 검사 시작

입력 2023-09-22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사규격 일반벼 대비 완화, 10월부터 실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가루쌀 산업 활성화 미래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가루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가루쌀 산업 활성화 미래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가루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가루쌀 매입을 본격화한다. 검사 규격을 마련하고 10월부터 매입 검사를 시작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가루쌀(바로미2) 1만1000톤에 대한 공공비축 매입 검사를 10월 10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

농관원은 가루쌀 매입 검사를 대비해 검사 규격을 이달 초에 마련했다. 생산농가·식품업체·가공업체의 의견 청취를 비롯해 지난해 가루쌀 품위 등 시험분석 결과를 토대로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관련 기관과도 협의를 거쳤다.

검사규격 중 제현율(벼의 껍질을 벗겨 현미가 나오는 비율)은 일반벼보다 1개 등급씩 완화해 최저한도가 특등은 78%, 1등은 74%, 2등은 65%, 3등은 65% 미만으로 했다. 수분 함량은 14% 이하, 타품종 혼입률은 3%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2000㏊의 가루쌀 재배단지를 운영하고 있고, 농민들이 생산한 가루쌀은 전량 매입한다"며 "매입 첫해 기준은 일반벼보다 완화했고 특·1등급이 9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관원은 검사를 앞두고 이날 전국 검사업무 담당자 150명을 대상으로 업무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후 설명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 도별 지원에서 별도의 자체 교육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가루쌀 매입검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검사관 역량교육, 농가 사전지도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25,000
    • +0.25%
    • 이더리움
    • 3,439,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1.51%
    • 리플
    • 784
    • +0.64%
    • 솔라나
    • 198,600
    • +0.56%
    • 에이다
    • 478
    • +0.63%
    • 이오스
    • 706
    • +3.22%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2%
    • 체인링크
    • 15,280
    • -1.04%
    • 샌드박스
    • 378
    • +4.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