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광산개발에 따른 환경오염의 위험성과 광해방지기술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2009 광해방지주간(23~28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광해방지주간(mireco week) 행사는 ▲폐광산 여행 ▲ASEAN 광업전문가 연수 입교식 ▲미래코 사진 및 UCC공모전 ▲탄광근로자 학자금 수기 공모전 ▲녹색성장 제안 공모전 ▲광해방지의 날 및 창립3주년 기념식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비용절감과 효율적인 행사진행을 위해 각종 공모전 시상식을 광해방지의 날 기념식(28일)에 통합, 시상한다.
행사 첫날(23일) 폐광산 여행에는 대구지역 다문화가정 80여명이 참여해 경북 문경 소재 갑정탄광, 석탄박물관 등을 견학하고, 광산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실태와 광해방지사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8개국에서 온 광업 관련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 15명은 ‘아세안(ASEAN) 광산전문가 입교식’(25일)을 갖고, 다음달 5일까지 국내 현장을 방문해 폐광지역 복구 및 광해방지 교육을 받는다.
이와 함께 광해방지의 날 및 창립3주년 기념식(28일)에서는 ‘광산피해의 방지 및 복구에 관한 법률’ 제정을 기념하고 광해방지 유공자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코 사진 및 UCC공모전, 탄광근로자 자녀 학자금 수기 공모전, 녹색성장 제안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이이재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여전히 광산피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 광해방지 주간행사를 통해 광해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의 폭이 한층 넓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