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모든 부처, 기업 현안 체크 리스트 만들어 과감히 도와라"

입력 2023-09-12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지난 1년 4개월 동안 해외 순방에서 외교 포인트를 '경제'에 뒀다"는 점에 대해 강조한 뒤 "경제 부처는 말할 것 없고, 모든 부처가 관련 기업 현안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도울 것은 과감히 돕고,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기업들이 불합리한 규제에 불편함을 호소한 것은 세계 대부분 국가가 마찬가지"라며 "외국에서 양자 회담 전 기업인과 간담회에서 애로 사항에 대해 들은 뒤 상대국 정상에게 '이롭지 않은 규제를 왜 하냐'고 설득하면 해당 정상이 배석한 경제 장관에게 개선을 지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이 같은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소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재임 중에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이 진출해 있는 모든 나라의 정상들과 만나고 국민과 기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발언한 데 이은 구체적인 지시 사항까지 낸 것이다.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국 공조 체제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3국 간 첨단 분야의 벽을 허물고 있다. 더 큰 시장, 더 많은 경쟁력의 기회가 열린다"며 "한미일이 공동 협력체제를 갖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밖에 국무회의 참석차 대통령실에서 이동하는 도중 '추석을 앞두고 중고품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뉴스를 시청한 점에 대해 언급한 뒤 "추석 물가를 잘 관리해 국민이 걱정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추석 물가를 잘 관리하게 되면 연말까지 물가나 구매력 위축 걱정은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의 표명과 관련 "결정 나서 발표하기 전까지 언급을 안 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배출과 관련 단식 중단 요청할지 질문에도 "정치 현안에 관해 대통령실은 언급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며 말을 아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31,000
    • +0.35%
    • 이더리움
    • 3,431,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457,100
    • +1.87%
    • 리플
    • 803
    • +2.82%
    • 솔라나
    • 196,800
    • +0.15%
    • 에이다
    • 476
    • +0.85%
    • 이오스
    • 698
    • +1.45%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1.7%
    • 체인링크
    • 15,170
    • -0.98%
    • 샌드박스
    • 381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