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경기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한 폐기물 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25일 오전 11시 12분께 경기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의 한 폐기물 업체에서 사망자 1명이 발견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께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소재 폐기물 업체 화재 현장에서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애초 이 업체 관계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원 확인 과정에서 1명이 실종된 사실이 파악됐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와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고, 현장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최초 신고 당시에는 모든 근무자가 대피했다는 업체 관계자의 진술이 있었으나 뒤늦게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앞서 불은 이 날 오전 11시 12분 이 업체의 야적장 폐기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20여 분 만인 이날 오후 1시 32분을 기해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