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사관 진입 시도’ 대학생 16명 체포…“오염수 방류 규탄”

입력 2023-08-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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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던 대학생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출처=대학생진보넷 제공, 연합뉴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던 대학생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출처=대학생진보넷 제공, 연합뉴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대학생 16명이 24일 방류 시작과 동시에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14분 일본대사관이 있는 트윈트리타워에 무단 침입해 불법 시위한 혐의(건조물침입 등)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원정단)과 진보대학생넷 소속 대학생 16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해당 건물 8층에서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며 일본대사관에 진입을 시도했다. 이 건물 8층엔 일본대사관 영사부가 있고, 9∼11층 대사관 공간은 8층 출입구를 통해서만 드나들 수 있다.

경찰은 이들이 미신고 집회를 목적으로 대사관 건물에 무단으로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집시법 위반 혐의도 살펴보고 있다.

앞서 대학생들은 오늘 낮 12시 반쯤부터 일본 대사관 앞에서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찰은 이들이 기자회견을 이어가던 과정에서 구호 등을 외쳐 미신고 집회로 변질돼 세 차례에 걸쳐 해산 명령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4개 경찰서로 호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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