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가 22일(현지시간) 전반적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1.07포인트(0.92%) 상승한 3만1856.71에, 토픽스지수는 24.22포인트(1.08%) 뛴 2265.71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7.36포인트(0.88%) 오른 3120.33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6.12포인트(0.34%) 오른 1만6437.61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2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72.85포인트(0.98%) 상승한 1만7796.14에, 싱가포르 ST지수는 0.96포인트(0.03%) 밀린 3153.07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04.51포인트(0.16%) 오른 6만5320.60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증시는 24일 열리는 잭슨홀미팅을 앞두고 간밤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한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보였다. S&P500지수는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25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22년래 최고치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파월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 중단의 신호를 보내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파월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는 이날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0.66%로 2014년 1월 이후 9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한때 4.35%로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다.
장기금리 급등으로 일각에서는 일본은행(BOJ)이 예정에 없던 대규모 채권 매입을 통해 시장 개입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