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값 14개월 만에 하락 멈췄다…서울 아파트값 12주 연속 상승

입력 2023-08-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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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첫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3년 8월 첫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지방 아파트값이 14개월 만에 내림세를 멈추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12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 역시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8월 첫째 주(8월 7일 기준) 지방 아파트값은 이번 주 보합(0.0%)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내림세를 이어갔지만, 이번 주 0.01%포인트(p) 오르면서 보합 전환됐다. 지방 아파트값 보합 전환은 지난해 6월 6일 이후 14개월 만이다.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보다 0.01%p 오른 0.04%로 집계되면서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12주 연속 올랐다. 이번 주 서울은 0.09% 올라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서울 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하락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지역별로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가 강를 보였다. 이번 주 서초구는 0.07%, 강남구는 0.11%, 송파구는 0.23%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동구 역시 이번 주 0.12% 올랐다.

용산구는 전주 대비 0.04%p 오른 0.14%로 나타났다. 마포구는 0.15% 상승했고, 성동구는 전주 대비 0.04%p 오른 0.22%를 기록해 강세를 나타냈다. 도봉구는 0.02%, 노원구는 보합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주 기준 누적 변동률은 서울 3.59% 하락, 전국은 5.79% 하락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에선 급매물 소진 이후 매도 희망가격 상승과 휴가 시즌 영향으로 매수 문의가 줄었지만, 지역 내 역세권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면서 전체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인천과 경기도 역시 집값 오름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이번 주 0.08% 상승했다. 송도신도시가 속한 연수구(0.26%)와 영종국제도시가 있는 중구(0.29%)가 강세를 보였다. 남동구(0.19%) 역시 논현동과 구월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지역은 지난주(0.08%)보다 0.01%p 상승한 0.09%로 집계됐다. 과천시(0.46%)와 화성시(0.39%), 광명시(0.37%)의 상승세가 지속했다. 성남 분당구(0.31%)와 성남 수정구(0.30%)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방에선 부산은 0.06% 하락을, 광주는 0.02% 하락을 각각 기록했다. 세종시는 0.10% 올라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9%)보다 0.02%p 오른 0.11% 상승으로 집계됐다. 교통 및 학군이 양호한 지역의 신축 단지를 위주로 저가 매물 소진이 이어지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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