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와 생과일만 고집하던 30대 비건 인플루언서 사망

입력 2023-08-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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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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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비조리 채식주의를 고수해 관심을 끌었던 비건 인플루언서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러시아 국적 비건 인플루언서 잔나 삼소노바가 동남아시아 여행 도중 말레이시아에서 지난달 21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삼소노바는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가 수백만 명에 달하는 유명 인플루언서다.

삼소노바는 자신 주변의 사람들이 원래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이유가 ‘정크 푸드’ 때문이라고 생각해 채식에 입문했다. 그는 평소 SNS를 통해 완전히 날것의 생식 식단을 강조해왔다.

지인들은 사망 직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였다며 “굶어서 죽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 친구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몇개월 전 스리랑카에서 만났을 때 삼소노바가 매우 지쳐 보였다. 부어오른 다리에서 림프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사람들이 치료를 위해 그를 집으로 돌려 보내려고 했지만 삼소노바는 도망쳤다”고 밝혔다.

삼소노바의 어머니는 딸이 콜레라성 감염 같다고 언급했지만 공식 사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조리하지 않은 채소를 섭취할 경우 칼슘과 비타민D 부족을 초래하는 등 영양실조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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