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체감온도 35도 폭염…곳에 따라 소나기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어서자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거리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일요일인 내일(30일)은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도, 강원내륙·산지, 대전, 세종, 충청도, 전북동부, 전남동부내륙, 경상내륙, 제주도 5~40㎜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다.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전망되나 인천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