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 19년 열애 종지부…전 페라리 CEO와 재혼 "프러포즈 6992일째"

입력 2023-07-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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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페라리 CEO 장 토드와 양자경. (출처=펠리페 마사 SNS)
▲전 페라리 CEO 장 토드와 양자경. (출처=펠리페 마사 SNS)

홍콩 배우 양자경(60)이 열애 19년 만에 전 페라리 CEO 장 토드(77)와 부부가 됐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출신 카레이서 펠리페 마사는 “행복한 결혼 되세요”라는 글과 함께 양자경과 장 토트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청첩장에는 “우리는 2004년 6월 4일 상하이에서 만났다”라고 시작하는 이들의 러브스토리가 담겼다.

이어 “그해 7월 26일 장 토드가 양자경에게 결혼하자 프러포즈했고 양자경은 동의했다”라며 “6992일이 지난 2023년 7월 27일 제네바에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을 초대해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라는 내용도 담겼다.

청첩장에 적힌 것처럼 두 사람은 2004년 처음 만나 19년간 연인으로 지내왔다. 그동안 몇 차례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실제 결혼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양자경은 지난 1988년 홍콩 재벌 딕슨 푼과 결혼 후 연예계를 은퇴했으나 1992년 이혼했다. 이후 2004년부터 장 토드와 교제하며 현재까지 사랑을 이어왔다.

특히 양자경은 지난 3월 제95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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