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신제품 판매 호조세가 주가 회복의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0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프리즘과 이미지 센서, OLED 등에서 수율 이슈 등으로 부품 수급이 늦어지는 상황으로 고객사 신제품 물량이 3분기에서 4분기로 일부 이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투자 확대에 따른감가상각비 증가 요인 등을 고려해 동사 2023년 및 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5%, 14.3% 하향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밸류에이션 기준 연도를 2023년에서 2024년으로 변경하고 목표 PER도 기존 13.2배에서 업계 평균 수준인 12배로 하향한다”면서 “향후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와 XR 제품 흥행 여부가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가능케할 요소”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184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는데,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출하량은 우려 대비 양호했으나 높아진 고정비와 기판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실적 둔화의 주된 원인”이라면서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이 부담 요인이나 25년부터 베트남 생산 비중 확대로 인건비 절감 기대되며 중장기적으로는 XR, 자율주행차 등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