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신종 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백신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한다.
녹십자는 오는 19일 제네바 세계보건기구(WHO)본부에서 열리는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제조업체 회의'에 참석해 달라는 WHO의 초청공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WHO는 최근 마거릿 챈 사무총장 명의로 인플루엔자 대유행 백신의 공급량을 늘리고 특히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전문가협의회에 초청하는 공문을 녹십자로 발송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제네바 방문을 계기로 마련되며 반기문 사무총장과 챈 WHO 사무총장도 참석한다.
이와 관련 녹십자 관계자는 "전 세계 12개국의 인플루엔자 백신 제조업체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신종플루를 포함해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발생했을 때 백신 제조업체들이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지원하는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