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는 19일 올해 2분기 한국 판매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이베이)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의 국내 판매자들이 ‘K콘텐츠 인기’ 바람을 타고 해외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베이도 판매자들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향후 K셀러의 증가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베이는 19일 올해 2분기 한국 판매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베이는 그 이유로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꼽았다. 실제로 K팝, K뷰티 등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들이 늘고 있는데 한국 판매자들이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고환율에 달러로 거래되는 이베이를 활용해 높은 가격 경쟁력을 누릴 수 있는 점도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이베이는 한국 판매자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이베이 판매자 지원센터’를 오픈하고 한국어로 된 고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베이 온라인 캠퍼스’를 통해 이베이 해외판매에 대한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무료 강의도 제공한다. 또 최근 스마트폰만으로 판매할 상품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달 초부터 이베이 해외판매 사이트에서 판매 가이드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