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일감 몰아주기 의혹’ 황욱정 대표 구속…法 "증거 인멸 우려"

입력 2023-07-14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이투데이 DB)
▲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이투데이 DB)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황욱정(69) KDFS 대표가 구속됐다.

윤재남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배임증재 및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황 대표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KT 본사 경영지원실의 상무보 홍모(51) 씨, 부장 이모(52) 씨, KT텔레캅 상무 출신인 KDFS 전무 김모(58)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황 대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허위 자문료 지급과 자녀들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하는 등 KDFS의 자금 수십억 원을 횡령‧배임하고, 홍 씨 등 3명에게 각각 재산상 이익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홍 씨 등 3명은 2021년 황 대표에게 KDFS의 건물관리 용역물량 증대를 부탁하는 청탁을 받고, KFNS 등의 용역물량을 종전 계약조건을 무시한 채 대폭 감축시켜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KDFS의 법인카드 및 공유오피스를 제공받거나 가족의 취업기회를 받는 등 각각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70,000
    • +0.72%
    • 이더리움
    • 3,432,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457,500
    • +2.23%
    • 리플
    • 806
    • +4.13%
    • 솔라나
    • 197,400
    • +1.33%
    • 에이다
    • 477
    • +1.49%
    • 이오스
    • 701
    • +2.64%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2.64%
    • 체인링크
    • 15,170
    • -0.72%
    • 샌드박스
    • 385
    • +7.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