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하려는 것 같아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 필로폰 투약 남녀 적발

입력 2023-07-12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성매매를 목적으로 만난 남녀가 필로폰을 투약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대전둔산경찰서는 11일 마약류관리법 및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회사원 A 씨를 구속하고, 20대 여대생 B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오전 1시께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있는 한 호텔에서 성매매 목적으로 만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온라인 채팅으로 만난 B 씨에게 성매매를 명목으로 돈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호텔에서 만난 이들은 A 씨가 가져온 필로폰을 투약했고, A 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하려 하자 B 씨는 “남자가 성폭행하려는 것 같아요! 빨리 와주세요!”라며 112에 신고했다.

B 씨의 신고를 받고 호텔 객실에 출동한 경찰은 그곳에서 주사기 뚜껑들을 발견했으며 침대 밑 소형 금고에서는 246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 7.379g이 나왔다. 이들에 대한 마약 검사 결과, 모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9월 다른 지역에서 이번 사건과 비슷한 범행을 벌여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귀엽게, 더 화려하게’ 백화점 3사, 크리스마스 테마 경쟁 돌입
  • 단독 글로컬대학 연속 ‘고배’ 충남대, 이번엔 공주대와 통합 검토 [반환점 넘긴 글로컬대학]
  • 마지막 카드는 녹취록 공개?…박지윤도 율희도 여론 반전 [해시태그]
  •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뷰티 트렌드…'탕후루 립'은 끝일까? [솔드아웃]
  • '앞으로 1승' KIA, 5차전서 삼성 꺾고 KS 우승 확정 지을까
  • 서학개미는 최애도, 차애도 ‘테슬라’…주가 향방은
  • 미국 빅테크 기업 전력 확보전에 전선·전력주 다시 꿈틀
  • [유하영의 금융TMI] "풍선효과 차단" 2금융권으로 넘어온 ‘가계빚 관리’
  • 오늘의 상승종목

  • 10.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36,000
    • -0.07%
    • 이더리움
    • 3,473,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90,300
    • -1.92%
    • 리플
    • 721
    • +0.28%
    • 솔라나
    • 241,800
    • +3.16%
    • 에이다
    • 466
    • +0.22%
    • 이오스
    • 624
    • -0.16%
    • 트론
    • 232
    • +0.43%
    • 스텔라루멘
    • 132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800
    • -0.39%
    • 체인링크
    • 15,360
    • -3.03%
    • 샌드박스
    • 349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