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부터 메모리 재고 하락 본격화…지속적 비중 확대 권고”

입력 2023-07-10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증권은 10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부터 메모리 재고가 본격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 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6만9900원이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은 영업이익 6000억 원으로 시장컨센서스(3000억 원)를 상회했고, 당사 예상치(5000억 원)에도 부합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DS 마이너스(-) 4조4000억 원, DX 3조9000억 원, SDC 8000억 원, Harman 3000억 원으로 추정되는데, 모두 당사 예상치 수준"이라고 했다.

2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도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2분기 DRAM B/G +18%, ASP -8%로 예상 대비 출하 부합하며, ASP는 예상을 웃돌았고, NAND는 B/G +4%, ASP -7%로 예상 대비 출하를 웃돌았다"며 "ASP는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으로 출하 가이던스를 지킨 가운데, 가격 방어에도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비메모리는 8인치 파운드리 및 모바일 부진으로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DX 부문은 스마트폰, 가전 등의 출하량은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보이지만, 보수적 마케팅 비용 집행 및 물류/원재료 비용의 안정화 효과가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3분기부터 메모리 재고 하락 본격화가 예상된다.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고, 출하(수요)는 이미 저점을 지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실수요의 회복이 예상 대비 더디지만, 업계는 공급 전략으로 공급을 수요에 지속 후행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전방 재고 축적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속적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냉장고를 부탁해2' 셰프로 에드워드 리 합류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LG전자 ‘아웃도어 2종 세트’와 함께 떠난 가을 캠핑…스탠바이미고‧엑스붐고 [써보니]
  • “대출 때문에 안 되겠네” 40대 매수자 ‘갈아타기’ 수요 주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23,000
    • -0.53%
    • 이더리움
    • 3,519,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491,000
    • -2.77%
    • 리플
    • 727
    • +2.25%
    • 솔라나
    • 231,900
    • -2.19%
    • 에이다
    • 496
    • +2.69%
    • 이오스
    • 609
    • -2.25%
    • 트론
    • 233
    • -1.27%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300
    • -1.33%
    • 체인링크
    • 16,030
    • -1.96%
    • 샌드박스
    • 341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