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3년 내 폐업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 숙박업, 도·소매업, 기타서비스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영업자 2023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자영업자의 40.8%는 3년 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폐업을 고려하게 된 이유로는 영업실적 지속 악화(29.4%),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상환 부담(16.7%), 경기회복 전망 불투명(14.2%) 등이 꼽혔다.
자영업자들의 대출 규모를 살펴보면 1억 원 미만이 75.4%였으며, 1억5000만 원 이상 대출을 했다는 응답은 약 13.4%였다. 평균 대출금액은 약 8300만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