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지신탁, 고척산업용품상가 재건축사업 ‘공동시행’ 맞손

입력 2023-06-29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구로구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 모습.  (사진제공=대한토지신탁)
▲서울 구로구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 모습. (사진제공=대한토지신탁)

대한토지신탁이 서울 고척동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와 시장 재건축사업 공동시행 협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토지신탁은 전날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 시장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추진위)와 시장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 고척동 일대 3만5000㎡ 규모 산업용품 상가 부지를 정비해 공동주택 900가구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양측은 시장정비사업으로 추진될 이 사업의 기초단계 달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대한토지신탁을 공동시행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하는 데 합의했다. 또 관련법에 따라 입점상인 보호를 위한 대토부지 확보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시장정비사업은 낡은 시장을 정비해 주상복합아파트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일반적인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달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전통시장법)’을 근거로 다양한 혜택이 적용된다.

우선 조합설립을 위한 토지 등 소유자 동의율 요건이 60%로 일반 정비사업(75%)보다 낮아 시장의 복잡한 권리관계를 조정하는 데 유리하다. 용적률건폐율 상향, 높이 제한 완화, 세금 감면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사의 개발 전문성과 시장정비사업의 특례혜택 이점을 살려 신속하면서도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토지신탁은 업계 내에서 가장 많은 7곳의 준공 실적을 보유한 부동산신탁사다. 올해 △남양주 퇴계원1구역 △서울 강남 GBC 봉은지구 △서울 상계주공 11단지 등의 정비사업장에서 예비신탁사로 선정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96,000
    • -0.16%
    • 이더리움
    • 3,466,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457,200
    • +1.67%
    • 리플
    • 796
    • +2.05%
    • 솔라나
    • 196,800
    • -0.05%
    • 에이다
    • 473
    • +0%
    • 이오스
    • 695
    • +0%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0.77%
    • 체인링크
    • 15,090
    • -0.59%
    • 샌드박스
    • 377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