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축구 국가 대표 출신 이천수가 가수 임영웅의 미담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조나단이 기아 타이거즈의 시구를 위해 광주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MC 이천수는 조나단의 시구 연습을 보며 “시축도 있다. 시구에 비해 대중적으로 많이 하진 않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에는 임영웅이 시축을 했었다. 시축 후에 공연도 했다. 감동받은 게 축구화를 신고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6라운드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서 시축을 한 바 있다.
당시 임영웅은 잔디가 상할 것을 우려해 직접 사비로 축구화를 구입, 댄서들과 나누어 신은 뒤 공연에 임한 것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당시 시축은 임영웅이 먼저 연락해 이루어졌으며 출연료나 거마비 역시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