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TP)는 경기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도 ‘자동차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 미래차 전환지원 플랫폼 기관 및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재단법인 경기테크노파크 등 8개 광역의 기업지원기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등이 참여한다.
권역별 기관은 지역별로 전환 수요 발굴과 기업인간의 정보교류 및 기술융합을 위한 장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전국 플랫폼 사업에서 경기도는 미래차 핵심키워드인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를 선도할 정보통신기술(ICT)ㆍ소프트웨어(SW) 인력과 기술을 전국에 공급하는, 미래차 생태계의 심장 역할을 맡게 돼 기대를 모은다.
경기도의 자동차산업 사업체수는 884개(18.8%), 종사자수 7만2305명(21.7%)으로 전국 1위며 대학 및 연구기관 중심의 혁신자원도 풍부하다.
특히 화성, 안산, 시흥, 평택 등에 자동차 산업이 집중되어 있는 지리적인 장점도 있다.
또 미래차 육성에 필수적인 ICT·SW 산업의 집적도 또한 전국 1위(약 30%)로 SDV로의 미래차 전환 흐름에 따라, ICT 산업과 자동차부품사간의 협력 거점으로서의 경기도 역할을 통해 정부는 미래차 전환 드라이브에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에서의 경기도 역할뿐만 아니라, 도내에 소재한 현대기아차ㆍ현대모비스 등 대기업 연구소와 중소 부품사, ICTㆍSW 기업이 미래차 개발의 새로운 전기전자적 아키텍처에 맞춰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둔다. 전국 최적의 입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기업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동준 경기TP원장은 "이미 경기도 자동차 부품기업 친환경차 진입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미래차전환지원 플랫폼과 연계함으로써 경기도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미래차 전환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본다"며 "미래차 전환 수요를 통해 플랫폼을 통해 발굴하면 도는 연구개발(R&D) 실증지원, 애프터마켓 활성화, 스타트업 육성, 신산업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함으로 기업규모, 도급단계 등 기업 특성에 맞게 기술, 인력, 자금 등 지원수단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