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 수주 성과 구체화 기대…최선호주 유지”

입력 2023-06-09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안타증권이 현대건설에 대해 하반기 해외 수주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3만9250원이다.

9일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해외 수주는 약 40~45억 불 규모로 알려진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 수주를 시작으로 다수의 성과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수주 타겟 프로젝트였던 카타르 LNG와 호주 송변전 수주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우디 자푸라2 를 비롯해 네옴 터널 3개 PKG, NEC 프로젝트, UAE LNG 등 하반기 해외 수주 성과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26조 원, 영업이익 8051억 원으로 피어(Peer‧비교그룹) 내 가장 뚜렷한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를 시현할 것”이라며 “지난해 극도로 부진했던 현대엔지니어링의 실적 기저 효과 역시 올해 연결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2020~2022년 분양 실적의 우상향과 이에 후행한 주택 부문 매출은 올해 재차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감을 키웠던 CJ 가양동 부지 개발 재개 가능성과 현금 여력을 활용한 낮은 낙찰가의 공매부지 매입 등은 추후 사업성을 확보한 개발 사업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뚜렷한 손익 개선과 연내 주요 대형 프로젝트에서의 실질적인 성과, 점진적인 주택 사업 관련 디스카운트 축소 과정이 이어지며 주가 역시 우상향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신사업 부문에서는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과 협업을 통한 해상풍력 EPC 수주 성과, 국내 원전 분야의 시공‧해체 사업 추진과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의 성과가 점진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나는 솔로' 제작진, 23기 출연자 논란에 "시청자 불편함 없도록 조치할 것"
  • 9월 전국 주택 인허가·착공 하락세… ‘악성 미분양’은 증가
  •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역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619,000
    • -1.18%
    • 이더리움
    • 3,542,000
    • -4.58%
    • 비트코인 캐시
    • 503,500
    • -2.42%
    • 리플
    • 710
    • -2.34%
    • 솔라나
    • 237,400
    • -2.38%
    • 에이다
    • 480
    • -2.83%
    • 이오스
    • 620
    • -3.43%
    • 트론
    • 236
    • +0.43%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250
    • +2.92%
    • 체인링크
    • 16,210
    • -4.65%
    • 샌드박스
    • 342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