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전경. (사진제공=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화체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의 사회적 대화 전면 중단을 결정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7일 경총은 입장문을 내고 "노사정은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같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최근 우리 국민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정간 충분한 대화와 타협이 필요한 시점임에도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를 중단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 조속히 복귀해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노총이 이날 산별 노조 간부에 대한 강경 진압에 반발해 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선언한 것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6년 1월 경사노위의 전신인 노사정위원회 불참 이후 7년 5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