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SK브로드밴드 美달러화 무담보 채권에 ‘A-’ 장기 등급 부여”

입력 2023-06-07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7일 SK브로드밴드가 발행 예정인 미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A-' 장기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에 부여된 등급은 최종 발행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S&P는 SK브로드밴드에 대해 SK그룹 내 핵심(core) 자회사 지위를 반영해 모기업인 SK텔레콤(A-, 안정적)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박진홍 S&P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그룹의 통신·미디어 융합 전략과 통합된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자회사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동사의 신용도는 모기업인 SK텔레콤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고 했다.

SK브로드밴드는 통합통신사업자인 KT및 LG유플러스와 경쟁하기 위해 SK텔레콤과 함께 다양한 결합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SK텔레콤의 ‘A-’ 신용등급은 우수한 시장지위와 양호한 영업현금흐름을 반영한다"며 "SK텔레콤이 안정적인 무선통신사업과 더불어 데이터센터(IDC) 및 IPTV 등 성장산업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기반으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신용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에 유무선 사업부의 견조한 실적과 비용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약 14% 개선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채권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을 차입금 차환을 비롯해 일반적인 기업운영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내년 3월까지 SK브로드밴드가 갚아야하는 회사채 차입금은 2600억 원 수준이다.

아울러 S&P는 SK브로드밴드가 발행하는 본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동사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한 점에 대해 SK텔레콤 그룹의 차입(레버리지) 수준이 잠재적인 후순위 리스크를 상쇄할 정도로 충분히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89,000
    • +0.65%
    • 이더리움
    • 3,433,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457,500
    • +2.23%
    • 리플
    • 805
    • +3.87%
    • 솔라나
    • 197,600
    • +1.18%
    • 에이다
    • 476
    • +1.28%
    • 이오스
    • 701
    • +2.64%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2.56%
    • 체인링크
    • 15,170
    • -0.72%
    • 샌드박스
    • 385
    • +7.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