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펀드 가입부터 사후 관리까지 개인 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펀드 가입 고객 대상으로는 쉬운 용어로 제작된 ‘상품안내서’를 제공한다. 기존 투자설명서는 내용이 복잡하고 상품 설명이 다소 부족하다는 고객 의견을 수용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꼭 필요한 설명만 들어가도록 개편했다.
펀드 가입 후에는 펀드매니저가 운용 성과, 향후 계획, 주요 투자 종목에 대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쓴 ‘펀드매니저가 드리는 운용보고서’를 제공한다. 기존 자산운용보고서와 함께 3개월 주기로 제공된다.
KB자산운용은 유튜브를 통해 펀드매니저와 고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웹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며, 이달 ‘다시 주목하는 가치주와 배당주’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또한 펀드매니저가 해외 기업을 탐방하는 현장도 브이로그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지난달 신설된 블로그에서는 본부장급 임원이 시장 이슈와 관련해 ‘투자자를 위한 레터’를 매달 기고하며, 8명의 임직원이 내부 필진으로 참여해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대체투자, 연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생한 의견을 전달한다. KB국민은행의 금융 커뮤니티 ‘머니모니’에서도 필진들의 칼럼을 만나볼 수 있다.
KB자산운용 디지털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는 양승익 상무는 “펀드매니저, 마케터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생생한 현장 상황 및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우수한 인력 풀을 적극 활용해 친근하면서도 깊이 있는 양질의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