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정승일 사장 사직서 수리에 '비상경영위' 가동

입력 2023-05-19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만간 임원추천위 구성 등 사장 선임절차

▲한국전력 본사 전경 (이투데이DB)
▲한국전력 본사 전경 (이투데이DB)

윤석열 대통령이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 사직서를 수리함에 따라 한전이 '비상경영위원회'를 가동한다.

19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한전은 정승일 한전 사장의 뒤를 이을 차기 사장 선임 때까지 이정복 경영관리 부사장의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또 사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전 비상경영위원회'가 가동된다.

비상경영위는 경영효율, 조직·인사, 전력·안전, 계통·건설, 원전·해외 등 총 5개 분과로 구성돼 상임이사 5명이 분과별 업무를 총괄한다.

한전은 사장 공백 기간 자구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주 비상확대경영회의를 열어 분과별 세부 현안과 추진 실적을 점검한다.

한전은 또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신임 사장 모집 공고에 착수한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의 추천을 거친다.

공운위에서 추천된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와 인사 검증 등이 이뤄지면 한전 주주총회에서 최종 1명을 신임 사장으로 의결하고 산업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편 전날 윤 대통령은 정승일 사장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전 사장으로 임명된 정 사장은 12일 전기요금 인상에 앞서 25조7000억 원 규모의 한전 자구안을 발표하면서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정 사장은 이날 전남 나주 본사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정 사장은 이임식에서 "전기요금 정상화 및 재무개선, 탄소중립,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2개호기 준공, 안전 경영 등 노력들이 있었다"며 "그간의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거듭 감사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79,000
    • +0.12%
    • 이더리움
    • 3,418,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2.1%
    • 리플
    • 782
    • +0.77%
    • 솔라나
    • 197,700
    • +0.15%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700
    • +2.79%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1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00
    • +1.47%
    • 체인링크
    • 15,190
    • -0.91%
    • 샌드박스
    • 381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