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갉아 먹는다" 서울 강남에 외래종 흰개미 등장?…환경부 조사 착수

입력 2023-05-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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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디시인사이드 곤충갤러리 캡처)
(출처=디시인사이드 곤충갤러리 캡처)

서울 강남에 외래 흰개미가 나타나 관련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의 한 주택에서 흰개미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17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한 네티즌은 “집에 알 수 없는 곤충 수십 마리가 나타났다”라며 곤충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해당 곤충을 ‘마른나무흰개미과’(Kalotermitidae)에 속하는 흰개미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이건 한국에는 없는 종”, “가정집에는 있어선 안 되는 종”이라고 말했다.

흰개미류는 목재의 주성분인 ‘셀룰로스’를 섭취하는 습성이 있어 미국에서도 연간 수십달러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리나라는 목재 문화재가 많은 만큼 해당 곤충이 흰개미가 맞다면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18일 파견된 상황”이라며 “외래종으로 확인될 경우 현장에 방제조치를 펼치고 유입경로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한 조사 결과는 오는 19일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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