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환경 분야 대규모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참여기업은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를 얻고, 구직자는 좋은 일자리를 찾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1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우수 환경기업과 구직자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3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국내 유일한 환경 분야 대규모 취업박람회다. 올해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협회와 인크루트가 주관하며 환경 분야 우수 기업과 공공기관, 협회 등 50여 곳이 참가한다.
구직자는 기업의 채용관을 직접 방문해 채용정보를 얻거나,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취업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취업 방법도 전수받을 수 있고, 현장에서 이력서 심사와 면접까지도 이뤄진다.
공공기관과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채용설명회, 환경 분야 실무자가 참여하는 직무 토크 콘서트, 이력서 및 개인 특성 진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에서는 환경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특성화대학원에 대한 입학 상담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환경 일자리 박람회 누리집(ecojobfair.com)에서 참여기업 및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구직자를 위해 당일 현장에서도 참여 접수를 받는다.
환경부 관계자는 "박람회 행사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구직자에게도 좋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박람회 누리집을 상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