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9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5월부터 극장에서의 모멘텀은 풍부하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 1분기 영업손실은 302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큰폭 하회했다”면서 “극장 부문 영업손실은 106억 원으로 광고시장 위축 및 인건비, 임차료 등 비용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방송 부문 연결 영업손실은 190억 원으로 wiip의 실적 부진 지속되며 분기 적자 폭 확대되었고, 별도 영업손실은 35억 원으로 수목 슬랏 공백에 따른 캡티브 방영회차 축소로 적자전환 했다”면서 “이익 가시성 낮아진 상황에서 실적 및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결국 방송 부문 연결 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특히 매 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wiip의 턴어라운드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 올해 2편의 작품 편성을 확정한 점은 긍정적이나 흑자전환 시점은 내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인수 자회사들의 상각 부담 이어지고 있어 단기간 체질 개선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으로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