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직원 3000명 추가 감원 예정”

입력 2023-05-02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감원 인원, 전체 직원 약 5%에 해당
딜 메이킹 부진으로 감원 준비 중
“올해 은행 수수료 수익 크게 줄어들 것”

▲미국 뉴욕에 있는 모건스탠리 본사 전자 간판에 로고가 보인다. 뉴욕(미국)/AP뉴시스
▲미국 뉴욕에 있는 모건스탠리 본사 전자 간판에 로고가 보인다. 뉴욕(미국)/AP뉴시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경기침체 우려로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추면서 6개월 만에 감원을 단행할 예정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고위 경영진은 2분기까지 전 세계 인력에서 약 3000개 일자리를 없애는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이는 자산 관리 부서에서 재무 고문과 이들을 지원하는 인력을 제외한 직원의 약 5%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모건스탠리는 약 8만2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모건스탠리는 전체 직원의 약 2%에 해당하는 1600명을 해고했다. 이때 해고는 모건스탠리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이뤄졌지만, 자산 관리 부서와 재무 고문은 해고에서 제외됐다. 당시 CNBC는 “고객 자산 관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모건스탠리의 순이익은 ‘딜 메이킹(Dealmaking)’ 부문의 부진으로 크게 줄었다. 합병 자문과 주식 인수 사업 부문에서의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2% 감소했다. 분석가들은 올해 은행 수수료 순익이 2021년 딜메이킹 열풍 속에서 은행이 벌어들였던 103억 달러의 약 절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31,000
    • +0.37%
    • 이더리움
    • 3,431,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457,100
    • +1.87%
    • 리플
    • 802
    • +2.82%
    • 솔라나
    • 196,800
    • +0.2%
    • 에이다
    • 476
    • +0.85%
    • 이오스
    • 698
    • +1.45%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1.7%
    • 체인링크
    • 15,170
    • -0.98%
    • 샌드박스
    • 381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