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카이 마코토 감독 트위터)
‘스즈메의 문단속’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50) 감독이 아이돌그룹 아이브에게 친필사인 앨범 선물을 받았다.
신카이 감독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연이어 글을 올렸다. 그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브를 좋아한다고 몇 번이나 말했더니 어머나! 아이브 멤버들에게 사인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이런 일이 있어도 되는 거냐. 내일부터 더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했다. 또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카이 감독은 아이브의 사인이 담긴 앨범 인증샷도 함께 게재했다. 아이브는 앨범 표지에 직접 영어로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는 당신이 우리를 안다는 점에 정말로 놀랐다”고 적고, 일본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신카이 감독은 전날 ‘스즈메의 문단속’ 흥행 인터뷰에서 “제가 아이브의 최신 싱글 ‘아이엠’을 최근에 가장 많이 듣고 있다. 일주일 전부터 매일 듣고 있다. 하지만 멤버 이름은 단 한 명도 알지 못한다”며 “다만 멤버들이 매우 예쁘고 아름답고 파워풀하다고 느끼고 있다, 저는 사람 이름을 아는 것에 둔감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즈메의 문단속’은 신카이 감독의 ‘재난 3부작’ 중 하나로, 지난달 8일 국내 개봉해 장기 흥행 중이다. 한국 누적 관객 수 497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