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호주와 건강 영향 모니터링 기술개발 공동연구 MOU

입력 2023-04-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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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이투데이DB)
▲환경부 (이투데이DB)

한국과 호주의 연구기관이 건강 영향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환경부는 환경보건 건강 영향 모니터링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서경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24일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에서 뉴사우스웨일즈대와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부는 2021년부터 환경보건 분야 건강 영향 예방관리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위해 '환경보건 디지털 조사 기반 구축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경대‧과학기술연구원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착용기기를 활용한 건강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호흡기·아토피 질환 악화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한 환경보건 건강 영향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전 세계 석탄 수출 2위 국가인 호주는 석탄 광산 노동자의 폐 질환과 매년 대규모 산불로 인한 소방관의 호흡기계 질환이 지속해서 발생,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는 광산 노동자와 소방관의 호흡기계 질환 발생 예방과 건강관리 방안을 연구 중으로 지난해 6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국제노출과학학회(ISES)에서 발표된 국내 연구진의 기술개발 연구를 확인하고 그해 8월에 국내 연구진에 공동연구를 요청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국내 연구진이 개발 중인 폐 소리(Lung sound)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해당 정보를 분석 플랫폼으로 전송할 수 있는 인체 착용형 기기를 호주 현지 호흡기환자에게 적용하게 된다. 여기서 생산되는 환경·건강정보를 활용해 노출 환경 유해인자와 질환과의 상관관계 규명 및 건강관리 방안에 대한 공동연구를 내년 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내년 9월 열리는 유럽 호흡기 국제학술대회에서 공동세미나를 열어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다양한 환경보건 문제해결을 위한 기술개발 성과물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계속하고 해외에서 필요한 국내기술이 있다면 현지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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