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또 동결…올해 성장률 전망 상향

입력 2023-04-13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장률 전망치, 1.0→1.4%로 올려
성명서 경기침체 경고 문구 삭제

▲티프 메컬럼 캐나다은행 총재가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타와/로이터연합뉴스
▲티프 메컬럼 캐나다은행 총재가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타와/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는 문구 또한 성명에서 삭제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은행(BOC)은 이날 정례 금리 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4.5%로 동결했다. 캐나다은행은 지난달 주요국 가운데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이어, 이번 달도 기조를 이어갔다.

캐나다은행의 금리 동결은 물가상승률 둔화에 따른 것이다. 캐나다 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6월 8.1%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2월 5.2%까지 내렸다. 티프 메컬럼 캐나다은행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내려오고 있으며, 올여름에는 3%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2%로 확실히 낮추기 위해 금리가 장기간 제약적 수준에 머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024년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다.

캐나다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1.0%에서 1.4%로 상향 조정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수요는 여전히 공급을 웃돌고, 노동시장의 긴축이 이어지고 있어 연내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2분기 정도는 약간의 마이너스 성장에 빠질 수 있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80,000
    • +4.06%
    • 이더리움
    • 4,542,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6.7%
    • 리플
    • 1,024
    • +7.34%
    • 솔라나
    • 308,100
    • +4.97%
    • 에이다
    • 810
    • +6.58%
    • 이오스
    • 775
    • +1.04%
    • 트론
    • 260
    • +4%
    • 스텔라루멘
    • 177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20.85%
    • 체인링크
    • 19,250
    • +1.32%
    • 샌드박스
    • 401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