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영환 창경궁관리소장, 문혜숙 KB국민은행 ESG본부장, 조경진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가 6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에서 'KB 그린 웨이브 궁궐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6일 창경궁관리소,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창경궁 'KB 그린 웨이브 궁궐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창경궁 율곡로 일대에 조성되는 궁궐숲은 창경궁과 종묘를 가로지르던 율곡로가 지하화돼 녹지 복원의 필요성이 커진 곳이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율곡로 일대에 궁궐숲 복원 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고객과 함께 숲 조성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궁궐숲은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통해 직접 마련한 기부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KB 그린 웨이브 마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종이 사용량을 줄이고,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일상 속 ESG를 실천할 때마다 쌓인 마일리지를 기부금 형태로 창경궁에 전달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의 ESG 실천이 모여 창경궁 궁궐숲 조성이라는 뜻깊은 일에 쓰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