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27일 서울 구로동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에서 산업단지의 에너지이용합리화 및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산업단지의 온실가스 감축을 활성화해 기후변화대응과 녹색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분야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단지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검증 사업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 및 검·인증 ▲산업단지 입주기업 에너지진단사업 ▲고효율기기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등을 공동 추진해 저탄소 녹색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상호 협조해 나가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단공이 관리하는 43개 산업단지 내 기업들은 에너지절약·기후변화대응 사업에 있어서 에너지관리공단의 인프라 및 노하우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으며 에관공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에너지·기후변화 시책의 효율적 추진에 필요한 산업계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이태용 에관공 이사장은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상호협력해 효율적 에너지이용·저탄소 배출의 녹색 산업단지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