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우리동네 소상공인 경영주치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동네 소상공인 경영주치의는 일대일 맞춤 상담과 시설 개선을 지원해 소상인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64개 업체가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올해도 서울신용보증재단 광진지점이 함께 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구는 업체당 최대 150만 원까지 시설비를 지원한다.
상반기 신청 일자는 다음 달 3일부터 21일까지다. 선정된 업체에는 예비 진단을 위해 경영 전문가가 찾아가 업체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보완점에 대해 알려준다.
세부적으로 △마케팅‧홍보 △고객관리 △매장운영 △메뉴개발 △세무‧노무 △유통물류 등에 대한 맞춤 조언을 받을 수 있다. 기본 2회 일대일 상담이 제공되며, 추가 요청 시 1회 더 가능하다.
상담을 마친 업체는 시설개선비를 신청할 수 있다. 최대 150만 원 한도 내에서 간판, 진열대, 수납장, 조명, 도배, 바닥, 화장실 공사 등 영업활동에 필요한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모집대상은 광진구에서 6개월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참여를 원할 시 서울시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로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매출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점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해결 방법을 몰라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주치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확보해 탄탄한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