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음식값 바가지 논란…주최측 "문제 음식점 폐점, 영구 입점 불가"

입력 2023-03-30 1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 누리꾼이 진해군항제에서 먹은 음식이라며 올린 사진. (출처=온라인커뮤니티)
▲한 누리꾼이 진해군항제에서 먹은 음식이라며 올린 사진.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진해군항제가 요금 바가지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행사 주최 측이 진화에 나섰다.

30일 진해군항제를 주관하는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군항제 장터음식의 비싼 가격과 수준이 떨어지는 퀄리티 등 풍물장터 관리 미흡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남은 기간 장터음식점을 대상으로 가격과 품질, 위생 관리, 카드단말기와 현금영수증 발부 등 전반적인 부분에 경각심을 갖고 영업점을 대상으로 철저한 감독과 지도를 하겠다”라며 “위배 시에는 폐점 및 강제 퇴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향후 군항제 음식점 입점 시 영원히 배제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군항제위원회 위원들과 착한가격, 청결한 음식을 제공하도록 캠페인을 펼치겠다”라며 “이번 먹거리 부실로 인한 민원에 대하여 다시 한번 미안함과 사후 평가를 통해 가성비 및 퀄리티가 있는 업체가 입점하도록 방안을 도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올해로 61회를 맞은 진해군항제는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내달 3일까지 시민을 맞았다. 이는 4년 만에 재개된 행사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진해군항제에 방문한 누리꾼들이 자신의 SNS와 블로그를 통해 야시장 먹거리의 바가지요금 등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며 논란이 됐다. 특히 한 시민은 진해군항제에서 먹은 음식이라며 사진을 올렸는데, 한눈에 봐도 적은 양에 가격이 5만원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비슷한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며 논란이 커지자 결국 주최 측은 이를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63,000
    • +0.37%
    • 이더리움
    • 3,428,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458,500
    • +1.75%
    • 리플
    • 802
    • +2.56%
    • 솔라나
    • 197,100
    • +0.1%
    • 에이다
    • 477
    • +1.27%
    • 이오스
    • 698
    • +1.45%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1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1.54%
    • 체인링크
    • 15,200
    • -0.91%
    • 샌드박스
    • 381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